순천향대, '글로컬대학30'을 위한 소통 행보 이어가

권태혁 기자 2023. 7. 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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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된 순천향대학교가 오는 10월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지자체와 대학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학은 지난달 20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대전·세종·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울러 대학은 지난 10~11일 10개 단과대학 및 대학원 교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30 대학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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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된 순천향대학교가 오는 10월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지자체와 대학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학은 지난달 20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대전·세종·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은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10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형 교육사업이다. 예비지정된 15개 대학은 오는 10월 초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순천향대는 학생이 학과·부를 선택하는 기존의 입시 전형에서 탈피해 학제와 교육과정 자체를 선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학생에게 메가 선택권을 제공하는 '학생 설계형 대학 교육'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지·산·학 이니셔티브 협력 체계' 킥오프 워크숍에 참석한 순천향대와 충청남도 관계자들./사진제공=순천향대

지난 7일에는 충청남도와 함께 글로컬대학 지·산·학 이니셔티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김춘순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윤성환 기획처장과 김기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학일체 기반 지역혁신 충남 공유 캠퍼스 조성 △충남형 글로벌 레지덴셜 칼리지 구축 △충남도 대응 자금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대학은 지난 10~11일 10개 단과대학 및 대학원 교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30 대학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행사를 진행한 윤성환 기획처장은 예비지정에 제출한 혁신기획서에 대해 설명하고, 실행계획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행계획의 적정성 판단 △지역 사회 연계 특화모델의 구체화 △수요자 관점의 대학 혁신 △학제와 교육과정 혁신의 발전 방향 △변화되는 입시 전형에 대한 제언 △소전공 운영에 대한 합의점 도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앞서 제출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에 담긴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산업체, 대학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행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매주 지·산·학 실무 회의를 열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성환 순천향대 기획처장이 대학 구성원들에게 '글로컬대학30'의 세부 실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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