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신료 분리징수, 대다수 국민 요구·선택권 보장한 것" 엄호

'TV수신료 분리징수' 국무회의서 의결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합산하지 않고 따로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대다수 국민의 요구이자 선택권을 보장한 것이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 96%가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말해주듯이, 대다수 국민들이 수신료 분리징수를 원하는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그동안의 국민적 요구를 수용해 결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KBS가 공영방송이긴 하지만 요새는 TV를 보지 않는 국민이 있고, TV를 보더라도 KBS를 보지 않는 시청자가 있다"며 "그동안 선택권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분리징수로 선택권을 존중받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어 "그동안 KBS가 방만경영을 많이 했다"며 "이번 기회를 반면교사로 방송의 공정성과 방만경영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수신료 분리징수안을 재가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232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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