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ESG 실천 조례" 전국 첫 발의

조영석 기자 2023. 7.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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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사상 처음으로 ESG 실천 조례를 제정한다.

전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1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운영위 회의를 열고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의회 이에스지(ESG) 실천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에 앞서 지난 4월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회의 사회·윤리적 가치 최우선 실천을 다짐하는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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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안쓰기, 재활용 분리수거 등…21가지 실천 지표 설정"
차영수 전남도의회 의원/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사상 처음으로 ESG 실천 조례를 제정한다.

전남도의회 운영위원회는 11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운영위 회의를 열고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의회 이에스지(ESG) 실천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과거와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도민을 상대로 하는 우리 전남도의회가 스스로 나서 의회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측면의 성과를 관리하고자 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SG 실천이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사회 전반 분야로 확산되면서 공공기관으로서는 전남도청을 비롯한 24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이나 지방의회로서는 전남도의회가 최초다.

전남도의회는 앞으로 이번 조례를 근거로 1회용품 안쓰기를 비롯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과 청사 전체 소등의 날 운영, 복지기동대 활동, 전화친절도 향상 등 21가지 지표를 설정해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에 앞서 지난 4월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회의 사회·윤리적 가치 최우선 실천을 다짐하는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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