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군기지 발암물질 유출 관련 日방위상, 입회조사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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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11일 주일 미군 기지에서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포함된 진압용 거품소화제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입회조사할 수 있도록 미국측에 요청할 의향을 밝혔다.
11일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관계 지자체에서 (미군기지) 입회에 관한 구체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미국 측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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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11일 주일 미군 기지에서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포함된 진압용 거품소화제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입회조사할 수 있도록 미국측에 요청할 의향을 밝혔다.
11일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관계 지자체에서 (미군기지) 입회에 관한 구체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미국 측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도인 도쿄(東京)도는 지난 5일 요코타(横田) 기지에서 2010~2012년 PFAS를 포함한 거품소화제 누출이 3건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위성은 미군기지 외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미국 측의 설명을 도쿄도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주민의 불안을 받아들여 사실 관계 파악에 노력하고, 관계 지자체와도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요코타 기지 PFAS 유출 사고로 도쿄도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분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요코타 기지 인근에 거주하는 고로키 겐지(興梠賢二61)는 신문에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계속 PFAS에 노출돼 있었다"고 분노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가나가와(神奈川)현 미 해군의 아쓰기(厚木) 기지에서도 거품소화제 방출 사고가 발생해, 당시 출입 조사가 실시됐다.
하마다 방위상은 11일 아쓰기 기지에 대해서는 "PFAS 등이 포함된 조정지 풀에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는 등 저감하는 대처를 실시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주변 강 등으로 방류하는 물은 잠정 기춘치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에 거듭 철저한 재발 방지를 요구할 생각을 밝혔다.
PFAS는 거품소화제, 프라이팬 표면 가공 등에 사용되는 유기불소화합물의 총칭이다. 약 4700 종류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PFAS는 인체 및 환경 잔류 가능성이 높다. 신장암 발병과 태아유아의 성장 저해, 콜레스트롤 수치 상승, 항체 반응 저하 등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으로 규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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