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화해하고 풀고싶다"...피프티피프티 전홍준 대표 '간절함'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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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가 공개적으로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신뢰할 수 없다'며 소속사를 박찬 멤버들의 갑작스러운 행보에도 전홍준 대표는 손을 내밀었다.
전홍준 대표는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2명은 미성년이고 부모들도 이 바닥을 모른다.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화해하고 풀면서 다시 시작하고 싶을 따름"이라며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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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가 공개적으로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신뢰할 수 없다'며 소속사를 박찬 멤버들의 갑작스러운 행보에도 전홍준 대표는 손을 내밀었다.
전홍준 대표는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2명은 미성년이고 부모들도 이 바닥을 모른다.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화해하고 풀면서 다시 시작하고 싶을 따름"이라며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서도 전홍준 대표는 멤버들을 향한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다. 지난 9일 멤버 키나의 생일이 찾아오자 피프티피프티의 SNS에 '해피 키나 데이'라는 설명과 사진 등 생일 축전을 게시한 것.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지난 5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 기일에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신뢰할 만한 회사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등 반감을 내비쳤음에도 소속사는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멤버들은 어트랙트와 함께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정산자료 성실 제공의무 위반, 멤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 등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는 멤버들에게는 '오해를 풀자'는 제안을, '제3 세력'의 중심으로 지목된 더기버스 측에는 '비겁하게 숨지말라'며 강하게 공세를 펼치고 있다. 어트랙트 측은 연예계 경험이 1년도 채 없는 멤버들을 흔들어놓은 존재가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라고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홍준 대표는 "회사에 와도 되니까 비겁하게 숨지 말고 만나자. 법적으로 다퉈볼 수 있다."면서 "안성일과 B이사가 멤버들 가스라이팅 해서 이 지경에 온 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며 연락두절이 됐던 시기 안 대표 등이 멤버들과 몰래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있다고 강조했다.
여론은 전홍준 대표가 유리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전속계약 분쟁을 일으키며 활동을 중단한 기존의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대신할 2기를 선출하라는 의견도 나온다. 어트랙트와 기존 멤버들이 오해와 갈등을 풀고 재결합하더라도 떠나간 팬심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홍준 대표는 멤버들에게 간절하게 손을 내밀고 있다. 멤버들 한명, 한명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이 안타깝다며 눈물을 보인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오해와 갈등의 강을 건너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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