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예' 로드리고, 신곡 '뱀파이어'로 세 번째 빌보드 정상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신곡 '뱀파이어'(Vampire)로 빌보드 '핫100'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10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 일부에 따르면 로드리고의 정규 2집 리드 싱글 '뱀파이어'가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로드리고는 2021년 발매한 정규 1집 리드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와 '굿 포 유'(good 4 u)에 이어 세 번째로 '핫100' 1위에 오르게 됐다.

정규 1집과 2집의 리드 싱글로 연달아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린 아티스트는 로드리고가 처음이다.

2003년생인 로드리고는 2021년 데뷔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로 단숨에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싱어송라이터다.

그 해 발매한 1집 '사워'(SOUR)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52주간 상위 10위권을 유지하는 기록을 썼으며, 수록곡 '굿포유' 역시 '핫100'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4대 본상 중 하나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다.

로드리고가 지난 달 30일 공개한 신곡 '뱀파이어'는 그가 1집 '사워'에서 호흡을 맞췄던 스타 프로듀서 댄 니그로와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솔직히 표현한 가사와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로드리고의 가창력이 두드러진다.

로드리고는 9월 8일 두 번째 정규 음반 '거츠'(GUTS)를 발매한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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