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억 퇴짜' 인터밀란, 루카쿠 영입에 '498억' 상향 제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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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루카쿠는 첼시가 인터밀란의 이적 요청을 거절한 사실을 알고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에 따르면, 인터밀란과 루카쿠는 첼시가 임대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혀졌다.
그럼에도 인터밀란은 꾸준히 루카쿠의 영입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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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멜루 루카쿠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2023-24시즌 첼시는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8000억 원 이상 투자한 탓에 비대해진 스쿼드를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에두아르 멘디, 칼리두 쿨리발리,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 등 9명의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났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역시 AC 밀란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첼시의 스쿼드 정리는 멈추지 않았다. '골칫덩이' 루카쿠 역시 매각 대상 중 한 명이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을 거쳐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후, 첼시에 돌아왔지만 전혀 밥값을 하지 못했다. 2021-22시즌 도중에는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구설수에 올랐고 지금 현재에도 첼시 탈출만을 도모하고 있다.
첼시는 본래 루카쿠의 잔류를 바랐다. 마땅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는 탓에 루카쿠의 활용도를 고려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인터밀란이 루카쿠의 재임대를 요청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루카쿠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루카쿠는 첼시가 인터밀란의 이적 요청을 거절한 사실을 알고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에 따르면, 인터밀란과 루카쿠는 첼시가 임대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혀졌다.
그럼에도 인터밀란은 꾸준히 루카쿠의 영입을 원했다. 사우디와 유벤투스 역시 관심을 표했지만, 루카쿠의 최우선 목표는 인터밀란 복귀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루카쿠의 포지션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 알린 대로 사우디 합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사우디와 첼시는 루카쿠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루카쿠는 플랜 B를 고려하기도 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루카쿠가 사우디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욱 거세진 경쟁에 인터밀란도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55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이들은 3000만 유로(약 426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98억 원)로 금액을 높여 2차 제안을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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