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최환희(지플랫) 측 “오해 생길까 염려” [공식]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7. 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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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최환희(지플랫) 측 “오해 생길까 염려” [공식]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한 가운데 최준희의 오빠이자 가수 지플랫(최환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1일 더팩트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외손녀 최준희의 신고로 긴급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 씨는 며칠 집을 비우게 된 외손자 지플랫의 연락을 받고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파트에 방문했다. 그는 다음날 늦게까지 각종 집안일과 반찬 준비 등을 해놓고 거실에서 쉬다 밤 10시경 최준희와 마주쳤다.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아파트에 들어온 최준희는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며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정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경찰에 연행된 정 씨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새벽 1시께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받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

과거 해당 아파트에 함께 거주했던 정 씨는 미성년 후견인 역할이 끝나고 아파트 권리가 소유권자인 최 씨 남매에게 넘어가면서 지난해 10월 청계산 자락의 주택가로 이사해 혼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에도 지플랫을 챙겨주기 위해 일주일에 한두 번 씩은 방문해왔다면서 억울한 심경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지플랫 소속사 로스차일드는 11일 외할머니를 옹호하는 내용의 입장을 전했다. 동생 최준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플랫 측은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다만,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 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우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셨으며 지플랫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또한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뿐이다. 다시 한 번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지플랫(최환희) 측 공식입장 전문

현재 궁금증을 가져주시는 이슈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립니다.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 이며, 동생 최준희 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셨으며 지플랫(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다시 한번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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