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매∼' 합천 복덩이 소, 2년 연속 쌍둥이 낳아 눈길

김동민 2023. 7.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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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의 한 농가에서 어미 소가 2년 연속 쌍둥이를 출산해 눈길을 끈다.

11일 합천군에 따르면 쌍백면 운곡마을 이순호 이장이 키우는 한 암소는 지난 2일 쌍둥이를 출산했다.

출산한 송아지 모두 암소다.

군 관계자는 "세쌍둥이가 태어난 것도 희박한데 연이어 쌍둥이를 배출했다"며 "이순호 이장은 한우를 잘 사육하기로 소문난 명인"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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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세쌍둥이 출산
합천 복덩이 소 2년간 다섯 마리 출산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합천의 한 농가에서 어미 소가 2년 연속 쌍둥이를 출산해 눈길을 끈다.

11일 합천군에 따르면 쌍백면 운곡마을 이순호 이장이 키우는 한 암소는 지난 2일 쌍둥이를 출산했다.

13개월 전에는 세쌍둥이를 낳았다.

이 암소는 2년간 총 5마리를 출산해 '복덩이'라고 불린다.

출산한 송아지 모두 암소다.

세쌍둥이는 태어날 때 무게가 15㎏∼17㎏로 평균 송아지 출생 시 체중 (25㎏)과 비교해 연약하게 태어났지만, 지극정성으로 돌본 결과 건강하게 자라 현재는 어미 소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는 모두 정상 체중으로 태어났다.

군 관계자는 "세쌍둥이가 태어난 것도 희박한데 연이어 쌍둥이를 배출했다"며 "이순호 이장은 한우를 잘 사육하기로 소문난 명인"이라고 자랑했다.

이 이장은 "세쌍둥이처럼 이번에 쌍둥이도 정성을 다해 기르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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