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미인 A+, 밥 한 번 먹자" 문자 보낸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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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교 강사가 학생에게 외모를 평가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시험문제를 알려주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TV조선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사립대 교양과목 강사 A씨는 지난달 기말고사 직후 한 여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A씨는 탄원서를 작성한 학생에게 위협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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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 대학교 강사가 학생에게 외모를 평가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시험문제를 알려주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TV조선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사립대 교양과목 강사 A씨는 지난달 기말고사 직후 한 여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문자로 해당 학생에게 "OOO 교수야. 시험 날 인사도 안 하고 그냥 나가서 서운했어. 성적 A+ 나왔어. 축하해. 내 과목 들어줘서 감사하고 눈물겹도록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보냈다.
이어 "성적 나오면 따로 연락하고 나중에 기회 되면 식사 한 번하자"라며 해당 학생을 "최고 미인이자 지성인"이라고 칭했다.
또 일부 학생에게는 수업이 끝나고 남으라고 한 뒤 책에 일일이 O, X로 표시해 주며 시험 출제 여부를 상세히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이런 A씨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며 학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A씨는 "학생들과 대화로 해결하겠다"며 학교 측에 탄원서를 쓴 학생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요구했고, 학교 측은 이를 A씨에게 전달했다.
이후 A씨는 탄원서를 작성한 학생에게 위협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강생은 TV조선에 "(A 강사가) '왜 탄원서에 사인했냐. 넌 꼴통이다. (성적) 재채점할 거다'라고 협박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B0였던 성적을 F로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학생이 전화를 안 받으니까. 내가 의도적으로 F 학점을 준 게 아니라 통화하고 싶어서 엄포를 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대학 측은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인사위원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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