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떠난 전북, 힘 빠진 대전 상대로 리그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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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유럽으로 떠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힘 빠진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대전과 올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변수는 덴마크 리그 진출을 위해 전북을 떠난 골잡이 조규성의 빈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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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울산, 인천과 홈 경기서 6연승 사냥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유럽으로 떠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힘 빠진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추락해 김상식 감독과 결별한 전북은 최근 지휘봉을 잡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반등에 성공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전북은 리그 4위(승점 33)에 올라 있다. K리그1은 4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스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전북은 대전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은 대전과 올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변수는 덴마크 리그 진출을 위해 전북을 떠난 골잡이 조규성의 빈자리다.
조규성은 지난 9일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국했다.
조규성은 고별전이었던 지난 8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도 교체로 나와 선제골을 넣는 등 최근 전북의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당장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한 전북은 기존 공격 자원인 구스타보와 함께 송민규를 전전배치해 조규성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또 하파 실바, 아마노 준, 이동준, 문선민 등 기존 2선 자원들의 분발도 필요하다.
시즌 초 공격축구로 돌풍의 중심에 썼던 승격팀 대전은 최근 주춤하다. 4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리가 없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달 강원FC전 2-1 승리다. 안방에서는 지난 5월10일 수원FC와 12라운드(2-1 승) 이후 승리가 없다.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 앞서다가 2-2로 따라잡히며 승리를 놓쳤다.
승점 29(7승8무6패·32득점)인 대전은 리그 6위다. 전북을 잡아야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8위 광주FC(승점 29·27득점)와 승점이 같아, 패하면 순위 하락이 불가피하다.
공격에서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티아고(7골)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 소속으로 K리그2 득점왕(19골)에 오른 뒤 대전 유니폼을 입은 유강현의 부활이 절실하다.
유강현은 지난 수원전에서 김인균의 선제골을 도우며 자신의 K리그1 첫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선두 울산 현대는 같은 날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리그 6연승을 노린다.
지난 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1-0 승리한 울산은 승점 53(17승2무2패)을 기록, 1위 질주를 이어갔다.
2위 포항(승점 37)과는 무려 승점 16점 차다.
최근 2경기 무패(1승1무)로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인천(승점 24)은 울산을 잡고 상승곡선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올 시즌 현재까지 21골로 팀 득점이 12개 구단 중 10위인 인천은 10일 일본으로 떠났던 골잡이 무고사를 다시 데려와 공격력을 보강했다.
무고사는 2018년 인천에 입단해 5시즌 동안 129경기에 나서 68골(10도움)을 기록한 특급 공격수다.
다만 비자 신청과 선수 등록 등 절차로 인해 당장 울산전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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