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강인 소속팀 동료'→네이마르, PSG 팀 훈련 합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망(PSG)의 소속팀 동료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 현지매체는 11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신체 검사와 함께 PSG의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PSG 선수들은 각국 대표팀에 소집되었던 선수들을 제외한 채 10일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네이마르는 훈련 첫 날 소집된 12명의 PSG 선수들 중 한명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3월 발목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부상 부위에 너무 많은 힘을 가하지 않으며 훈련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를 포함한 나머지 PSG 선수들은 오는 17일까지 소집될 예정이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에 이어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발표한 4번째 선수다. PSG는 이강인 영입 이후에도 에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보강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와 맞대결을 펼쳤던 이강인은 PSG에서 네이마르의 팀 동료로 함께하게 됐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투어와 함께 프리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PSG는 다음달 3일 방한해 부산에서도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빠르고 기술적인 이강인은 자신의 스피드와 왼발 능력으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다. 중앙에서부터 윙까지 공격진의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나의 포지션은 다양할 수 있다. 양쪽 윙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는 기술적인 미드필더다. 나는 열정이 넘치고 승리에 목말라있다. 팀 전체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의 목표는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 입단 각오를 전했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PSG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11일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기쁘게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패스 또는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돌파하는 기술적인 선수다. 이강인의 플레이스타일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철학과 일치한다'며 이강인이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PSG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네이마르, 이강인.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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