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 베트남 수출 길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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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인삼의 베트남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네슬레, 칼스버그 등을 유통하는 TAM LE 및 베트남 한류전문방송 VTCK 관계자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군을 방문해 연간 100만 달러 수출 합의각서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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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인삼의 베트남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네슬레, 칼스버그 등을 유통하는 TAM LE 및 베트남 한류전문방송 VTCK 관계자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군을 방문해 연간 100만 달러 수출 합의각서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금홍협회와 VTCK, TAM LE는 금산 브랜드 금홍을 비롯해 관내 생산 인삼제품류에 대한 베트남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각서에는 계약 후 3개월 이내 베트남 수입품목에 대한 수입허가인증을 획득하고 수입인증 획득 후 3개월 이내에 20만 달러, 이후 12개월 이내에 80만 달러, 12개월 마다 100만 달러의 인삼제품류를 구매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VTCK, TAM LE는 베트남의 금산인삼 브랜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대표단은 진흥원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와 베트남 인삼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장을 방문해 축제를 체험했다.
또한 베트남 대표단은 금홍협회 회원사인 유엔아이, 휴온스푸디언스 등 공장을 찾아 인삼류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범인 군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 금산은 토양과 기후, 재배 기술에서 세계 최고의 입지적인 조건을 구비하고 세계최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며 “금산인삼은 군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의 베트남 인삼류 수출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021년 424만2000달러에서 지난해 606만1000달러로 42% 성장했으며 대한민국 베트남 인삼류 수출 시장에서 1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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