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고 2024년 개교 사실상 무산…도민행동 "정상 개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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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립 대안학교인 단재고등학교(가칭)의 2024년 3월 개교가 사실상 무산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6일 도내 학교에 보낸 '2023~2029년 충북 고등학교 학생 배치계획'을 보면 단재고는 2025년 3월 1일 개교해 신입생 32명을 받는다.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반 도민행동은 이날 도교육청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은 내년 고교 신입생 정원 배정에 단재고를 포함하지 않고 공문을 시행했다"며 "2024년 단재교 개교는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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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공립 대안학교인 단재고등학교(가칭)의 2024년 3월 개교가 사실상 무산됐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6일 도내 학교에 보낸 '2023~2029년 충북 고등학교 학생 배치계획'을 보면 단재고는 2025년 3월 1일 개교해 신입생 32명을 받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재고는 2025년 개교할 예정으로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반 도민행동은 이날 도교육청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은 내년 고교 신입생 정원 배정에 단재고를 포함하지 않고 공문을 시행했다"며 "2024년 단재교 개교는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윤건영 교육감은 도민행동과 대화의 테이블을 마련하고 전향적 결단으로 내년 고등학교 정원 배정에 단재고를 넣어 다시 고시하라"면서 "단재고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말고 (단재고)원 준비팀과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단재교 교육과정을 뜯어고치기 위한 밑그림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문가 20여 명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성장형 대안학교의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TF팀은 교육과정 전문가를 교과별로 1명씩 10명, 대안교육 전문가 2명, 교육전문직원 3명을 추천받아 구성할 계획이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충북교사노조, 미래교육연구회 소속 교원도 TF팀에 참여할 예정이다.
애초, 도교육청은 청주 가덕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4년 3월께 6학급(전교생 96명) 규모로 단재고를 개교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교육과정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2025년으로 개교 시기를 1년 늦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재고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고려해 새롭게 설계돼야 한다"며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 오영록 교육국장은 12일 간담회를 열어 단재고 개교 연기의 필요성, 교육 과정·목표의 재설정 계획,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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