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하반기 사업 속도…주가도 ‘강세’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7.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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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이주환)가 하반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는 주주환원에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컴투스는 2025년까지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연평균 영업현금흐름의 33%를 재원으로 삼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매입 주식의 50% 소각 등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927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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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만 신작 3종 출시…148억 규모 특별배당도 결정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하반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8억원 규모의 특별배당도 실시하며 주주환원에도 나섰다.

11일 컴투스는 장중 한때 5만7200원까지 치솟으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9%대 약세 마감한 이후 이어진 7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전일에는 0.91% 오른 5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최근 모회사 컴투스홀딩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제노니아’에 이어 지속해서 신작을 내놓는 상황이다. 이달에만 3종의 신작이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출시한 모바일 야구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1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는 스포츠 장르 1위, 대만에서는 애플 및 구글 스포츠 장르 인기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오는 20일 ‘낚시의 신: 크루’, 27일 ‘미니게임천국’ 등도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8월에는 ‘워킹데드: 매치3’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낚시의 신: 크루’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달성한 히트작 ‘낚시의 신’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강점인 낚시의 재미와 손맛을 충실히 재현하고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캐릭터(크루)를 수집하고 성장하는 요소로 대중적인 재미까지 담아냈다.

‘미니게임천국’도 피처폰 시절 컴투스를 대표하던 타이틀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원작 ‘미니게임천국’은 2005년부터 총 5편의 시리즈가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1900만건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손맛이 느껴지는 여러 미니게임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선풍적인 호응을 얻은바 있다.

컴투스는 주주환원에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공시를 통해 주당 1300원, 총 148억498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이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컴투스는 2025년까지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연평균 영업현금흐름의 33%를 재원으로 삼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매입 주식의 50% 소각 등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는 특별 분기 배당 외에도 자사주 매입 180억원, 매입 자사주 중 총 발행 주식의 1%에 해당하는 12만8665주 연내 소각 등을 시행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927억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4.5% 성장했지만 적자를 지속했다. 2분기의 경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해외 성과 온기 반영,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9주년 프로모션, 야구게임 성과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컴투스홀딩스를 통해 출시한 ‘제노니아’가 당초 자신했던 수준만큼의 성과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가 2분기에도 영업흑자 달성이 힘들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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