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XXX 없는”…유재석, 김숙 과거 고백에 ‘울컥’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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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과 김숙이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그러자 김숙은 "미안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이런 XXX 없는"이라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개그맨 시절을 떠올리던 중, 김숙은 유재석에게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너무 막 살고 너무 재미있었다. 그때에 비해 지금은 내가 아닌거 같다.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선배님도 메뚜기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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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개그맨 유재석과 김숙이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11일 ‘뜬뜬 DdeunDdeun’에는 ‘이열치열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절친이자 후배 개그맨 송은이,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 송은이, 김숙은 각각 KBS 공채 7기, 10기, 12기인 가운데, 유재석은 “은이는 선배들한테 이쁨을 많이 받았던 후배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송은이 역시 “나는 집합도 호출도 안 겪어봤다. 항상 심부름을 했고, 한번 심부름을 하면 이 선배는 어떤 걸 좋아하는 선배라는 걸 기억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숙은 “그러면 선배 커피에 침 뱉아본적 없냐”라고 기습 질문, 유재석은 “너는 있냐”라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김숙은 “미안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이런 XXX 없는”이라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아니다. 메뚜기는 착했다. 메뚜기한테 못되게 한 사람은 진짜 나쁜 사람”이라고 해명하며 “내 느낌에 선배는 항상 찌그러져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유재석 역시 “내가 스스로도 방송국에 들어가서 기가 죽은 것 같이 느껴졌다. 어깨가 항상 좁혀있었다”라고 인정했다.
또한 송은이는 “7기가 약간 방송사에서 밀어주는 기수였다”라고 회상하자, 김숙은 “그럼 선배님은 왜?”라고 공격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그 안에서도 뽑아놨지만 크게 유용하지 않은 존재였다. 좋게 표현해서 완성 대기 중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 개그맨 시절을 떠올리던 중, 김숙은 유재석에게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너무 막 살고 너무 재미있었다. 그때에 비해 지금은 내가 아닌거 같다.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선배님도 메뚜기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난 안그랬으면 좋겠다. 다시는 가고 싶지않다. 지금의 마인드로 간다면 가지만, 그때로 간다면 안 간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당시의 나는) 내 스스로를 돌아보기보다는 세상을 탓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를 들은 김숙은 “그거에 비하면 선배님 너무 설렁설렁 산다. 너무 나태해졌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최근 들어 나한테 설렁설렁 산다는 말을 처음 들어본다. 근 한 20년 동안 내가 처음 들어본다”라며 황당해했다.
유재석은 “지금까지 나태라는 말을 20년간 들어본적이 없는데. 내가 이런 말을 들어본다. 새벽 6시에 일어나는 사람한테 나태하게 산다 그러면 어떡하냐”라고 반박했고, 김숙은 “오빠 그때는 잠을 안잤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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