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反오염수 단체, 광우병 선동과 같은 조직…민주당=괴담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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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가 1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가 과거 광우병 파동 당시 시민단체와 거의 같은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와)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8차 회의를 열고 현재 대규모 장외투쟁을 벌이는 시민단체인 '후쿠시마 공동행동'이 과거 2008년 광우병대책위원회와 인적, 조직 구성이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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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가 1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가 과거 광우병 파동 당시 시민단체와 거의 같은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넘어와)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괴담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전국 주요 위판장 및 직판장 수산물 안전 검사 후 실시간 일보 게시를 정부에 제안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8차 회의를 열고 현재 대규모 장외투쟁을 벌이는 시민단체인 '후쿠시마 공동행동'이 과거 2008년 광우병대책위원회와 인적, 조직 구성이 같다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공동행동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공통점으로 반일·반미 등 급진주의, 친민주당 성향, 사실에 기초한 활동보다 괴담성 활동이 많다고 밝혔다.
하태경 위원장은 "21세기 들어서 괴담으로 한국사회를 흔들고 병들게 한 조직과 사람이 똑같은 조직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광우병 때도 선동했던 사람들이 사회적 반성 없이 20여년 동안 넘어오다 보니까 지금까지 사회적인 난동 수준에 가까운 괴담으로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 2000년대 초반에 활동하던 사람들이 민주당으로 넘어왔다.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아 있는 단체와 연대해서 반일, 반미, 반정부 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는 "주관적일 수 있으나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후쿠시마 공동행동이) 80%이상 일치한다"며 "후쿠시마 공동행동과 (참여 단체를) 비교하면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故) 신효순·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7개, 한미 FTA 저지 범국본은 21개, 광우병 대책위는 195개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차이점으로는 광우병 대책위가 민간 주도로 진행된 반면 후쿠시마 공동행동은 정치권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차이점이 나타난 이유에 대해서는 "박모씨 등이 정당으로 이전하며 정당이 시민단체화한 것"이라며 "그러면서 후쿠시마 공동행동이 해야 할 역할을 현재 민주당이 수행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두 단체는 거의 동일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5대 괴담으로 △오염수 방류 시 우리 수산물 오염 △짧으면 7개월 후 국내 유입 △후쿠시마산 멍게 등 수입 금지된 일본 수산물 국내 유입 △세슘 우럭이 해류 통해 국내 해역으로 유입 △천일염에 삼중수소 잔류 우려를 꼽았다.
하 의원은 "후쿠시마 세슘우럭이 국내로 들어온다는데 우럭은 정착성 어종이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금지돼 있다. 삼중수소는 천일염 만들때 다 증발해 날라가고 오염수 국내 유입은 4~5년이 걸린다는 걸 모두 알고 있다"고 반박하며 "멍게, 우럭 파는 어민들만 망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이같은 괴담, 선동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 △전국 주요 위판장 및 직판장 수산물 안전 검사 후 실시간 일보 게시를 제안했다.
하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때에도 FTA괴담에 대응하는 TF를 만든 적이 있다. 그것을 모델 삼아 민간까지 포함해 대응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라며 "TF를 구성해서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수산물 안전 일일 검사에 대해서는 "위판장과 직판장 일일 검사는 해수부가 7월 말부터 매일 검사하겠다고 한다. 맞춤형으로 수치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했고 해수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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