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일,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 중단해야"

이은파 2023. 7. 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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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1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자국 육지에 저장할 수 있는 데도 바다에 버리려 한다"며 "방류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 교육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 검토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핵폐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IAEA는 이 보고서 사용으로 발생할 결과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스스로 신뢰성을 책임지지 않는 보고서에 의지해 핵폐수 방류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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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1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자국 육지에 저장할 수 있는 데도 바다에 버리려 한다"며 "방류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 교육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 검토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핵폐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IAEA는 이 보고서 사용으로 발생할 결과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스스로 신뢰성을 책임지지 않는 보고서에 의지해 핵폐수 방류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의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언급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물론 학교급식을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님의 걱정은 적지 않다"며 "국민적 불안이 불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먹거리와 관련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대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급식의 위생과 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삼중수소와 세슘 등 핵폐기물에 노출된 식자재 반입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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