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선배 특급 칭찬 "김민재 좋아해…에르난데스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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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수비수 마르쿠스 바벨이 김민재 영입을 지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5000만 유로에 에르난데스를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시켰다.
바벨은 "에르난데스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큰 돈을 지불했고, 다시 큰 돈을 회수했다.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몇 차례 타이틀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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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선수 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수비수 마르쿠스 바벨이 김민재 영입을 지지했다.
1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팀을 떠난 뤼카 에르난데스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바벨은 "김민재는 뛰어난 지난 시즌을 보냈다"며 "김민재 경기를 몇 번 봤는데, 정말 좋아했다. 에르난데스보다 똑똑하게 플레이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에르난데스를 좋아했던 건 그가 갖고 있는 공격성이었다. 다만 경합을 벌일 때도 완강했고, 그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자주 당했다. 김민재 역시 일대일 대결에서 똑같이 강하지만 영리한 플레이를 고려했을 땐 김민재가 분명히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출신 에르난데스는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도움왕에 오르는 등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주가를 끌어올렸고, 2019년 3월 8000만 유로 이적료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이적 첫해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크고 작은 부상에 자주 시달리면서 한 시즌도 분데스리가 30경기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고 단 7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5000만 유로에 에르난데스를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시켰다. 에르난데스 판매 수익으로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뿐만 아니라 포지션과 경기 스타일에 따라 김민재는 에르난데스의 적접적인 대체 선수로 꼽힌다. 수비 스타일이 호전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바벨은 "에르난데스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큰 돈을 지불했고, 다시 큰 돈을 회수했다.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몇 차례 타이틀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독일 국가대표를 지냈던 바벨은 바이에른 뮌헨 유스 팀을 거쳐 1991-92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통산 182경기에 출전했고 분데스리가에서 세 차례(1996-1997, 1998-1999, 1999-2000)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김민재는 국내에 머물고 있다. 김민재 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김민재의 출국 일정은 7월 중순쯤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26일부터 일본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독일로 출국하는 것이 아닌 일본 캠프에 바로 합류하는 빙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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