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채용인증원, 25일 부산서 채용면접관 자격과정 실시

2021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개최
"면접관의 면접역량이 중요해져"

[서울=뉴시스]바른채용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 모습.(사진=한국바른채용인증원 제공)

[서울=뉴시스] 김경원 기자 = 채용인증기관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오는 25일 부산 사상구 국제화센터에서 제173회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매달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과정은 2021년부터 매년 부산에서도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 코스포서비스, 부경대학교 등 부산 소재 공공기관과 대학의 채용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자격과정은 채용절차법, 글로벌 채용사례 등 최신 채용트렌드를 비롯해 역량평가 이론, 심층인터뷰기법인 행동사건면접(BEI : Behavioral Event Interview), 실전면접 시뮬레이션 및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실기와 필기시험에서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자격증이 부여된다. 자격을 취득한 면접관은 사내면접관, 외부면접관으로 채용 및 승진 면접 현장에 참여할 수 있다.

전문면접관 자격제도는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교원그룹, SK하이닉스 청년하이파이브, 안국약품, 한국토지신탁, 한솔제지, 한솔케미칼, 현대트렌시스, KB국민카드 등 민간기업도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투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용인시청, 원주시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전KDN, 울산과학기술원, IBK연금보험, 예금보험공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공공부문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한나 수석연구원은 "챗GPT 시대에 서류평가의 변별력이 어려워지고 있어 면접관의 면접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채용전문면접관 자격과정은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고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기업 단위의 사내 자격과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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