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해권역 해양오염사고 52건…부산서 가장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상반기 남해권역 해양오염사고가 총 52건 발생한 가운데 절반가량이 부산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 상반기 오염사고는 총 52건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남해해경청은 관리부주의로 해양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5부두 장기계류선박을 대상으로 선체상태, 기름 적재량, 비상연락망 등 실태조사와 함께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2023년 상반기 남해권역 해양오염사고가 총 52건 발생한 가운데 절반가량이 부산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 상반기 오염사고는 총 52건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 해역별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오염사고 25건(4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울산·통영 각 10건, 창원 7건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원인으로는 인적요인인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9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으며,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23건(44%)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오염물질은 총 10.84㎘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연평균(56건, 27.55㎘) 대비 사고건수는 7%(4건), 유출량은 61%(16.71㎘)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남해해경청은 좌초, 충돌 등 해난사고 시 선내 적재된 유류이적, 선체 파공봉쇄 및 안전해역으로 비상예인 등 총 26척에 대해 유류이적, 에어밴트·파공봉쇄, 비상예인, 화재진압 등 적극적인 배출방지조치로 오염물질 353.8㎘ 유출을 사전에 방지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4월 21일 울산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어선 A호 화재사고시 남해해경청은 즉시 방제정, 경비함정 등 현장세력을 출동시켜 화재진압을 실시했으며, 해양환경공단 선박을 동원해 기상악화로 인해 사고선이 침몰되기 전 선체를 비상예인함으로써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 남해해경청은 관리부주의로 해양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5부두 장기계류선박을 대상으로 선체상태, 기름 적재량, 비상연락망 등 실태조사와 함께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 바 있다.
남해해경청은 "오염사고 감소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사고대응체제를 유지하고 해양종사자 대상 지속적으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어선 기인 해양오염사고를 저감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