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올림픽 메달 따고 새 역사 써야죠" 파리행 노리는 '다이빙 남매'
최종혁 기자 2023. 7. 11. 15:06
김수지 "허리 통증 있지만...간절함 사람이 해내더라고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자(상위 12명)에게는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집니다. 우하람, 김수지 두 선수는 한목소리로 "결승에 진출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우하람에겐 결승 진출이 아닌 '메달'이 더 큰 목표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습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의 '새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으로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허리 시술을 했고, 재활을 거쳐 올 3월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우하람은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다. 평소대로면 7월 대회를 위해 겨울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내 훈련량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메달이 목표'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결승이 1차 목표라는 우하람은 그다음엔 욕심을 부려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해 기술 훈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제가 지금 100%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전 보다 더 잘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실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우하람은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메달 획득이었다. 올림픽 메달 하나를 보며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올림픽 메달을 따고 '새역사'를 확실히 쓰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2019년 광주 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김수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유일한 한국 여자 선수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엔 2013년부터 이번 후쿠오카 대회까지 6회 연속 출전하고 있는 김수지는 해를 거듭할 수록 목표 의식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릴 때는 출전하는 게 설레기만 했는데, 지금은 '결승 진출, 올림픽 본선행 확정' 등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나가니 의욕이 더 생긴다"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그러면서 "부상 등으로 파리 올림픽 때까지만 도전해볼까 생각했는데, 그다음 올림픽이 LA더라"며 "꼭 LA에 가보고 싶다. 몸 관리 더 열심히 해서 꼭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저는 사람들이 저한테 뭔가를 바라고 응원해줬을 때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며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14일 개막합니다. 대회 초반 경기 일정이 잡힌 수영 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오픈워터 스위밍 대표팀은 오늘 출국했습니다. 경영 종목은 23일 시작하는데,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를 포함한 선수단은 20일 비행기에 오릅니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오픈 워터 스위밍, 하이 다이빙 선수들은 귀한 경험을 쌓을 것이고, 결승 진출을 노리는 종목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영에는 황선우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고, 남자 계영 800m 기록 추이도 좋아서 메달까지 기대한다"며 "경영 여러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에게 이번 세계선수권이 좋은 훈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다이빙을 대표하는 동갑내기 선수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자(상위 12명)에게는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집니다. 우하람, 김수지 두 선수는 한목소리로 "결승에 진출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우하람에겐 결승 진출이 아닌 '메달'이 더 큰 목표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습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의 '새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으로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허리 시술을 했고, 재활을 거쳐 올 3월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우하람은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다. 평소대로면 7월 대회를 위해 겨울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내 훈련량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메달이 목표'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결승이 1차 목표라는 우하람은 그다음엔 욕심을 부려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해 기술 훈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제가 지금 100%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전 보다 더 잘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실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우하람은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올림픽 메달 획득이었다. 올림픽 메달 하나를 보며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올림픽 메달을 따고 '새역사'를 확실히 쓰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2019년 광주 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김수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유일한 한국 여자 선수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엔 2013년부터 이번 후쿠오카 대회까지 6회 연속 출전하고 있는 김수지는 해를 거듭할 수록 목표 의식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릴 때는 출전하는 게 설레기만 했는데, 지금은 '결승 진출, 올림픽 본선행 확정' 등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나가니 의욕이 더 생긴다"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그러면서 "부상 등으로 파리 올림픽 때까지만 도전해볼까 생각했는데, 그다음 올림픽이 LA더라"며 "꼭 LA에 가보고 싶다. 몸 관리 더 열심히 해서 꼭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저는 사람들이 저한테 뭔가를 바라고 응원해줬을 때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며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14일 개막합니다. 대회 초반 경기 일정이 잡힌 수영 다이빙·아티스틱 스위밍·오픈워터 스위밍 대표팀은 오늘 출국했습니다. 경영 종목은 23일 시작하는데,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를 포함한 선수단은 20일 비행기에 오릅니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오픈 워터 스위밍, 하이 다이빙 선수들은 귀한 경험을 쌓을 것이고, 결승 진출을 노리는 종목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영에는 황선우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고, 남자 계영 800m 기록 추이도 좋아서 메달까지 기대한다"며 "경영 여러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에게 이번 세계선수권이 좋은 훈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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