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금산 부리면 금강본류서 어름치 1000마리 방류

김기태 기자 2023. 7.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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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 11일 충남 금산 부리면 방우리 일대 금강본류에서 국가보호어류 어름치 1000마리를 방류했다.

금강청에 따르면 금강은 어름치 서식의 남쪽 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금강수계 국가보호어류 복원 생명잇기 사업'으로 금강 상류부터 금강 3개 보 구간까지 수생태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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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 방류 모습 (금강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11일 충남 금산 부리면 방우리 일대 금강본류에서 국가보호어류 어름치 1000마리를 방류했다.

어름치는 잉어목 잉어과의 한국 특산어종으로 몸길이 20~40㎝까지 자라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금치 1000개체는 순천향대학교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에서 인공증식한 준성어다.

금강청에 따르면 금강은 어름치 서식의 남쪽 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금강수계 국가보호어류 복원 생명잇기 사업’으로 금강 상류부터 금강 3개 보 구간까지 수생태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문화재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금강청을 비롯한 4개 기관은 이번 사업을 위해 ‘금강수계 국가보호어류 복원 생명잇기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2년간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부담한다.

국가보호어류 복원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학생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유산 체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조희송 청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국가보호종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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