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경찰 신고한 여동생…최환희 "외할머니, 부모 역할 다했다"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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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래퍼 지플랫) 측이 여동생 최준희와 그의 외할머니의 갈등에 입장을 전했다.
11일 최환희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면서도 "다만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린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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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래퍼 지플랫) 측이 여동생 최준희와 그의 외할머니의 갈등에 입장을 전했다.
11일 최환희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면서도 "다만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린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최환희 측은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 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환희와 할머니의 관계에 대해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할머니가)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옹호하며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뿐"이고 우려를 표현했다.
이날 최준희가 자신의 외할머니 정모 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정 씨는 손주 최환희의 부탁으로 빈 집을 돌보던 중, 집에 들어온 최준희의 신고로 인해 주거침입 죄로 경찰에 연행됐다. 해당 집은 최환희-최준희 남매가 최진실의 사망 이후 공동 명의로 상속받은 곳이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후 최준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긴급 체포된 것은 경찰을 욕하고 밀쳐서 그런 것"이라며 할머니가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경찰을 때리고 밀쳤다고 주장했다. 또 "할머니가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준희는 미성년자 시절 외할머니로부터 상습적으로 학대와 폭행을 당했다며 정 씨를 신고하고 SNS에 폭로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경찰 조사를 통해 정 씨의 가정폭력 혐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빠 최환희도 외할머니의 폭력이 없었다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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