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정자교 붕괴결과 발표에 "부실 안전진단 책임자 처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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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분당 정자교 사고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부실 안전진단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도 밝혔지만 부실 안전 진단에 대한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다"라며 "30년이 넘어선 1기 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는 정자교만이 아닐 수 있다.국토부는 1기 신도시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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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분당 정자교 사고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부실 안전진단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도 밝혔지만 부실 안전 진단에 대한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다"라며 "30년이 넘어선 1기 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는 정자교만이 아닐 수 있다.국토부는 1기 신도시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 및 도시재구조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세종시에서 정자교 붕괴사고 원인조사 및 대책발표를 통해 보도부 붕괴사고의 원인으로 교량 노후화에 따른 콘크리트와 철근의 부착력 상실을 지목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정자교 붕괴는 도로부 하부 콘크리트와 캔틸레버부 인장철근 사이의 부착력 상실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캔틸레버는 한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상태로 돼 있는 보를 말한다.
또 보수·보강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위에 따르면 포장 균열, 캔틸레버 끝단 처짐, 동결융해로 인한 균열, 파손, 슬래브 하면 백태 및 빗물유입 증가 등이 관측 보고됐지만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적시 보수·보강이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는 "정자교 보도부 붕괴는 여러 복합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도로부 포장 노후화, 열화요인 작용, 콘크리트 열화, 철근 정착력 감소, 철근 빠짐의 순으로 붕괴가 진행됐다"며 "최종적인 사고원인과 관련자 처벌을 위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 및 관련업체 등에 대한 행정 처분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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