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룡동 고분군 전북마한문화권 선정…2차 발굴조사
고석중 기자 2023. 7. 11. 14:57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12월까지 조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 미룡동 고분군 2차 시굴 및 발굴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오는 12월28일까지 이뤄진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곳 고분군은 군산시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월명산 산줄기에 해당하고, 해발 40~45m의 능선을 따라 10여 기의 고분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전북마한문화권에 선정됐다.
그간 조사를 통해 마한고분 1기와 옹관묘(커다란 항아리나 독에 시체를 넣고 흙을 덮어 만든 옛 무덤) 1기 등이 조사됐고, 매장주체부(시신이나 관을 비롯하여 부장품을 직접 보호하는 시설) 토광묘에서 원저단경호, 옹관묘에서는 철겸 등이 발견됐다.
옹관묘를 덮고 있는 갈색사질토에서 초기철기시대(BC 300~기원 전후) 유물이 출토돼 이른 시기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조사는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한(韓)문화 성립의 한 축을 담당한 마한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돼 발굴조사는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담당한다.
이번조사를 통해 묻혀있던 군산의 마한역사를 발굴하고, 2024년 발굴 및 시굴비용을 확보하여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군산 미룡동 고분의 시굴 및 발굴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전북도청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비밀을 간직한 마한역사와 군산의 고대역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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