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120여억원 들여 오는 2033년까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전인수 2023. 7. 11. 14: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동해시는 최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관련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교통여건·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중장기 ITS 미래상을 제시했다.지능형교통체계(ITS 적용 기대효과 모습.

동해시가 지역 내 주요 도로·교차로 등 교통수단·시설에 스마트 교차로·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 감응 신호·돌발상황관리시스템 등의 교통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추진한다.

11일 동해시는 최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동해시 관련 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교통여건 및 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동해시 중장기 ITS 미래상을 제시했다.

2024년부터 단·중·장기 단계별 진행을 통해 2033년에 완성될 이번 ITS 기본계획에는 스마트 교차로, 온라인 신호제어, 버스정보처리시스템(BIS) 확장 및 고도화, 주차정보 통합 플랫폼, 긴급차량우선신호제어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좌회전 감응 신호제어, 자율주행 및 C-ITS 인프라 구축, 교통정보센터 확장 및 고도화,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시스템 등이 담겼다.

버스정보처리시스템(BIS) 운영과 관련, 오는 2026년까지 버스 이용자 편의를 위해 BIT(버스정보안내기) 설치를 12곳으로 확대하고, 2033년까지는 BIS 센터시스템 고도화를 비롯해 자체 운영 기반을 마련하면서 BIT를 20곳으로 확대·설치하기로 했다.

신호정보 운영과 관련, 단기적(2026년까지)으로는 주요교차로 9곳에 대해 신호연동화 시작시점·서비스수준을 개선하고, 중·장기적(2033년까지)으로는 교차로 10곳에 대해 확대·구축하고 빅데이터 기반 신호최적화 등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감응 서비스 확대 분야와 관련, 단기적으로 주도로·부도로의 통행량 차이가 큰 신호교차로 4곳에, 중·장기적으로는 부도로 통행량이 작은 주요 신호교차로 8곳에 좌회전 감은 신호제어를 확대·설치하기로 했다.

▲ 동해시는 최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관련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교통여건·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중장기 ITS 미래상을 제시했다.스마트 교차로.

3차 병원 이동 시 또는 재난 상황 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부여 문제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동해소방서와 2차 병원(강릉아산병원) 대상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통한 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예측을 통해 신호 최적화 대상 차량·적용구간 확대, 동해시교통정보센터·강원소방본부·강릉시교통정보센터를 연계해 긴급차량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보행자·차량 간 접근정보 안내를 통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단기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고령·일반 보행사고 다발 지점 중 위험도가 높은 18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확대·구축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광범위한 교통서비스 실현을 위해 시는 단기적으로 7번국도 3곳의 CCTV를 국토청으로 이관하는 것은 물론, 교통량 밀집 지점 7곳에 CCTV를 신규 구축해 교통정보를 수집하면서 도심 진입전 2곳에 도형식 VMS를 설치해 우회정보를 제공하고, 문자식 VMS 3곳을 통해 전방 소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동해시는 최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관련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교통여건·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중장기 ITS 미래상을 제시했다.좌회전 감응 신호제어.

이와함께 실시간 원격관리·제어를 위해 2026년까지는 노후신호제어기 50개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온라인 신호제어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시뮬레이션·신호온라인 S/W를 개발하면서 2033년까지는 노후신호제어기 35개를 추가 교체해 서비스지역을 확대·고도화할 예정이다.

주차정보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단기적으로 해안도로 등 관광지 인근 공영주차장 10곳을 대상으로 사업기반을 조성한 뒤 장기적으로는 도심부에 있는 공영주차장 10곳을 사업범위에 추가해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 동해시는 최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관련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교통여건·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중장기 ITS 미래상을 제시했다.긴급차량 우선신호제 시스템.

특히 최적의 맞춤형 ITS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상황판을 운영하기로 하고, 단기적으로 상황판 개선과 통합운영 SW 개발 등을 통해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센터를 고도화하고 영상저장서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C-ITS·자율주행에 대비해 단기적으로 인프라 조성에 이어 실증사업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중·장기적으로 시범사업 설계에 이어 관련 서비스를 구축·확장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이번 용역을 검토·보완·수정한 뒤 하반기중으로 단기 67억원. 중·장기 55억원 등 총 1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동해시 ITS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 뒤 2024년에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최대 100억원이 지원되는 국고보조사업 ‘ITS 종합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다.
전인수 jintru@kado.net

▲ 동해시는 최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관련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교통여건·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중장기 ITS 미래상을 제시했다.스마트 횡단보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