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 등 경남 동부 6개 시군 호우주의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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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부 내륙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동부권역으로 확대 발효됐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창녕 등 경남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확대 발효했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후 1시 20분께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의령, 창녕, 진주 등 경남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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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 시간당 5㎜, 서부 내륙 30㎜ 비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서부 내륙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동부권역으로 확대 발효됐다. 이로써 경남 1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창녕 등 경남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확대 발효했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후 1시 20분께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의령, 창녕, 진주 등 경남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현재 경남 전역에 시간당 5㎜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화개(하동) 47㎜, 청덕(합천) 39.5㎜, 서하(함양) 28.5㎜, 의령군 26㎜, 시천(산청) 25.5㎜, 수곡(진주) 23㎜, 길곡(창녕) 22.5㎜, 밀양 21.4㎜, 함안 15.5㎜이다.
경남은 오는 12일까지 20~80㎜, 경남 남해안 10~60㎜, 경남 서부 내륙은 최대 100㎜의 비가 예보됐다.
앞서 산청, 함양에 이어 거창과 합천에도 강풍주의보도 확대 발효됐다. 해당 지역에는 순간풍속 20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지역의 경우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양산, 창원, 김해, 밀양, 함안, 창녕 등 경남 6개 시군에 발효돼 사흘간 이어진 폭염주의보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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