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넥슨 패키지 게임 사상 최초의 기록…국내외 호평 이어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이브 더 다이버'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론칭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넥슨 패키지 게임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사진=넥슨]

데이브는 스팀 내 플레이 리뷰가 지속 추가되는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초반 1만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는 입소문을 타며 최고 9만8천여명 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최대 게임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아내기도 했다.

회사 측은 데이브 흥행 가도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 등 독창적인 게임성이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어냈다.

황재호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단계서부터 취합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세세하게 살피면서 강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플레이하는 이용자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는 어드벤처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 국내외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게임을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첫 신작 데이브를 통해 다시 한번 브랜드명을 각인시켰다. 민트로켓은 데이브가 가진 스토리의 힘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데이브 IP의 확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은 "민트로켓의 첫 신작 데이브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흥행 성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데이브가 지닌 독특한 게임성,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관통된 것 같다.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