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서 담은 ‘엘리멘탈’ 351만 돌파, ‘인사이드 아웃’ 이후 픽사 최고 흥행작 등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내에서 역주행 신화를 불러 일으킨 영화 '엘리멘탈'이 오늘(1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35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엘리멘탈'은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 높은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 됐다.

'엘리멘탈'이 오늘(11일) 351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중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코코'(351만 3,114명)를 넘어 '인사이드 아웃'에 이은 두 번째 흥행 기록이다.

‘엘리멘탈’은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가진 관객층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주차가 지나갈수록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주말 스코어와 개봉 5주차에도 부동의 일일 박스오피스 1위와 높은 예매율 등으로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국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피터 손 감독은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엘리멘탈’을 통해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감정의 시작점에 대한 이해는 우리를 연결시키게 만들어 서로의 감정에 공감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리멘탈'은 부모님께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전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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