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사기 피해·연루 의혹' 현영, 미국 체류중? 'SNS 근황 재조명'

김선우 기자 2023. 7.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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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에 대한 수백억대 맘카페 사기 피해 및 연루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현영은 미국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디스패치는 지난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맘카페 운영자 A씨와 연루된 이른바 '재테크 달인' 50대 여성 방송인이 현영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제안에 현혹된 현영은 총 5억원을 송금했고 5개월간 이자로 월 3500만원을 받았지만 돌려막기 사고가 발생해 차액은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현영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영도 피해자일 뿐'이라는 의견과 '의도하진 않았어도 연루된 것은 사실'이라는 의견으로 양분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에 연루 의혹이 불거진 현영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현영의 SNS에 따르면 하루 전까지도 미국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가족들과 함께 미국을 찾은 현영은 밤바다, 식당, 헬스클럽 등에서 보내고 있는 일상을 공유했다. 여행 중에도 자신이 진행 중인 공구(공동구매) 글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보도를 의식한 탓인지, 하루에도 수차례 업로드하던 현영의 SNS는 12시간 게시글을 끝으로 업로드가 멈췄다. 현영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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