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밀 브리핑 받는 美상원···中 '첨단 안보기술' 동향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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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와 정보기관으로부터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밀 브리핑을 받는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계에서 AI 이슈를 주도하는 민주당 소속 척 슈머(사진) 상원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1일 국방부와 정보기관이 모든 상원의원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첫 기밀 브리핑을 진행한다"며 "이는 국가안보를 위해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투자해야 하는지, 그리고 적들이 AI로 무엇을 하는지를 배우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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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슈머 “AI로 적들이 뭘하는지 알아야"
옐런 “中에 국가안보 물러서지 않을 것"
미국 상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와 정보기관으로부터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밀 브리핑을 받는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가안보 측면에서 AI 관련 제도를 마련하려는 미국 의회의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계에서 AI 이슈를 주도하는 민주당 소속 척 슈머(사진) 상원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1일 국방부와 정보기관이 모든 상원의원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첫 기밀 브리핑을 진행한다”며 “이는 국가안보를 위해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투자해야 하는지, 그리고 적들이 AI로 무엇을 하는지를 배우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는 상원이 지난달부터 진행해온 AI 전문가 브리핑의 일환이다. 지난 두 차례의 브리핑이 AI의 용처와 방향성, 미국의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기밀 브리핑은 국가안보에 무게 중심을 뒀다. 사실상 의회 차원에서 AI와 관련한 중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과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국가지리정보국의 프랭크 위트워스 국장 등 국방·정보 분야 고위 당국자가 발표에 나선다.
미국은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에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가드레일을 구축하고 있지만 양당과 바이든 행정부는 공통적으로 안보 분야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방중 당시 의제와 관련해 “우리는 국가안보 수호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이는 그들이 이해해야 할 사항이라는 점을 (중국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앞서 “중국 공산당이 AI 기술표준을 주도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AI 법제화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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