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부·울·경 해양오염사고 52건 발생… 오염물질 10.84㎘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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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발생한 연평균 사고 건수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오염사고는 52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0.84㎘로 나타났다.
오염물질 유출사고를 세분화하면, 먼저 해역별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지역 오염사고가 25건(48%)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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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발생한 연평균 사고 건수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오염사고는 52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10.84㎘로 나타났다.
해경은 선박 좌초 및 충돌 등 해난사고 발생 시 선내 적재된 유류를 옮기거나 선체 파공(구멍)을 봉쇄하고, 안전해역으로 선박을 예인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로 총 353.8㎘의 오염물질 유출을 방지했다.
오염물질 유출사고를 세분화하면, 먼저 해역별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지역 오염사고가 25건(48%)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원인별로는 작업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9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고,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23건(44%)으로 가장 많았다.
해경 관계자는 “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해 현장중심의 사고대응체제를 상시 유지하고,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진행할 것”이러며 “어선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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