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명 독자 뽑은 `올해의 젊은 작가`에 이슬아

김미경 2023. 7. 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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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실시한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이슬아(31)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예스24는 11일 "이슬아 작가가 지난 6월12일부터 7월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5만594표(9.4%)를 얻어 올해의 젊은 작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이번 젊은 작가 투표 페이지 내 댓글로 참여 신청한 독자 중 10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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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6월12일부터 한달간 설문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작가’
독자 40만3421명 온라인 투표 참여
작가 이슬아>이꽃님>백온유 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실시한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이슬아(31)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예스24는 11일 “이슬아 작가가 지난 6월12일부터 7월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5만594표(9.4%)를 얻어 올해의 젊은 작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예스24에 따르면, 이용자 40만3421명이 참여한 가운데 2위는 이꽃님(4만5422표·8.4%), 3위는 백온유(4만4493표·8.3%) 작가가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첫 작품을 펴낸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젊은 작가 16명을 대상으로 했다.

예스24가 실시한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슬아 작가(사진=예스24).
이슬아 작가는 2018년 구독형 메일링 서비스 ‘일간 이슬아’로 출판계 이목을 사로잡았다. 에세이, 소설 등을 주로 써왔으며 첫 장편 소설 ‘가녀장의 시대’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최근엔 열두 번째 책 ‘끝내주는 인생’을 출간했다.

이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변방에서 나타난 저를 이토록 끝내주게 응원해 주시는 독자님들과 동시대를 산다니 마음이 벅차다. 첫 번째 책을 낼 즈음엔 글쓰기가 너무나 혼자의 일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젠 작가가 결코 혼자 쓰지 않는다는 걸 안다. 분투하는 작가 옆에는 반드시 누군가가 있다. 창밖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자라는 대나무처럼 계속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슬아 작가와 시인이자 사진가인 이훤 작가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이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CGV에서 열린다. 예스24는 이번 젊은 작가 투표 페이지 내 댓글로 참여 신청한 독자 중 10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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