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이 저 몰래 결혼을…” 충격에 오열

이유민 기자 2023. 7. 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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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부선TV’ 화면 캡처.



배우 김부선이 자신 몰래 결혼한 딸 소식을 전했다.

김부선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딸 이루안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부선은 떨리는 목소리로 “딸이 연락이 왔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내가 왜 이 아이를 괴물로 성장시켰는지 저를 많이 돌아보게 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달 전에 결혼했대요. 엄마가 창피해서 엄마 몰래 외국에서 비밀결혼식을 했는데, 그쪽 식구들이 엄마인 제가 나타나면 안 된다고 그래서 (제가) 큰 방해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나 봐요”라고 담담히 상황을 전했다.

또 김부선은 딸 이루안이 “라이브(유튜브)에서 자기 결혼 소식 알리면 고소하겠다, 자기 집 앞에 나타나면 스토커로 신고하겠다고 하고 끊어버렸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딸에 대한 서운함은 이루어 말할 수 없다”며 큰 실망감을 전하며 “혼주에 누가 앉았냐고 하니 아버지와 의붓남매들이 참석했다고 한다”며 결혼식에 아버지 쪽 가족들을 부른 딸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부선의 딸 이루안은 영화 ‘보리울의 여름’으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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