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올 하반기 경영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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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경기전망지수(SBHI)는 88.7로 상반기(82.3)와 비교해 6.4p 상승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매출(85.2→90.7), 영업이익(82.6→88.5), 자금사정(81.8→86.0), 재고수준(역계열*, 102.0→100.6), 설비수준(역계열, 97.4→96.8)이 상반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인력수준(역계열, 85.1→87.7)은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46.2%), 내수부진(43.4%), 금리상승(28.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반기 경영애로 요인이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내수경제의 예상 회복 시점은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50.8%) 2025년 이후라고 응답했습니다. 2024년이라고 답한 기업은 44.2%로 이 가운데, 2024년 하반기가 28.6%로 더 높습니다.
올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비용절감·구조조정 등 경영 내실화(44.2%)를 꼽았고, 환율변동 등 경영리스크 관리 21.6%, 시장 점유율 확대 등 외형성장 18.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무역수지 개선과 휴가철 국내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전망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규제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선미 기자 n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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