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소차 전용 검사 센터 울산 이화산단에 문 열어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7.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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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소차 5300대 처리
각종 검사 한 곳에서 진행
국내 첫 수소차 전용 검사 센터가 11일 울산 북구 이화산단에 문을 열었다. <자료=울산시>
연간 수소차 5300대를 처리하는 전국 첫 수소차 전용 검사 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11일 북구 이화산단에서 수소차 검사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시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수소차 안전 운행을 위해 국비 51억원을 들여 센터를 건립했다.

센터에서는 수소·천연가스 내압 용기 검사, 가스 차량 제작사 장착 검사, 자동차 안전도 검사 등을 실시한다.

센터 개소식에 이어 울산시,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은 수소차 안전성 평가와 제작 결함 조사를 하는 전국 첫 수소차 전담 안전인증센터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별도로 검사받던 수소·천연가스 내압 용기검사와 정기 검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어 수소차 운전자 불편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창업 초기기업 사무실과 전기차 충전 시설 등 편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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