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서 친환경 패션 선보인 김건희 여사…‘에코백’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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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공식선상에 '에코백'을 들었다.
당시 김 여사는 "해변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면 환경과 동물에 매우 위험하다"며 "에코백 사용 등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기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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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은 3년째 포착된 ‘회색 경량 패딩’ 입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공식선상에 ‘에코백’을 들었다. 이 가방은 일상 속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 여사는 10일(현지 시각) 윤 대통령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의 손엔 흰색 천으로 만들어진 에코백이 들려 있었다. 에코백에는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에코백 손잡이에는 ‘힙 코리아(HIP KOREA)’라고 적힌 열쇠고리도 걸려 있었다.
김 여사가 공항에서 든 에코백은 윤 대통령과 함께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할 때에도 눈에 띄었다. 윤 대통령은 2020년부터 카메라에 포착된 회색 경량 패딩을 3년째 입었고, 김 여사는 밝은 회색 후드티 차림에 에코백을 들었다.
김 여사가 이날 선보인 에코백은 지난달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Bye Bye Plastic(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와 관련된 가방으로 보인다. 환경부 주최로 열린 출범식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열린 행사로 일상 속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당시 김 여사는 폐 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Bye Bye Plastic bags’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해당 티셔츠 프린트와 이번 리투아니아 방문에서 든 에코백 프린트는 동일하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강원 강릉시에서 폐플라스틱을 줍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에 참여할 당시에도 ‘Bye Bye Plastic bags’ 티셔츠를 입었다. 당시 김 여사는 “해변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면 환경과 동물에 매우 위험하다”며 “에코백 사용 등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기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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