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원전제어시스템 기반 'SMR 얼라이언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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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032820)은 최근 정부와 산업계 주도로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SMR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우리기술은 지난 2012년 이미 세계 최초 상업용 SMR인 'SMART원전' 사업화에 참여했으며, 100㎿급 소형 원자로 개발에 성공해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한수원이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에도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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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리기술(032820)은 최근 정부와 산업계 주도로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SMR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정부 및 공공기관 11곳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034020), SK(034730), GS에너지, 삼성물산(028260),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등 대기업과 우리기술, 금양그린파워(282720) 등 원전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31개, 총 42개 기관이 참여한다.
SMR은 대형원전의 3분의 1 수준인 300㎿ 이하의 출력을 내는 선진 원자로를 의미한다. 700~1400㎿ 수준인 기존 대형원전 대비 작은 규모로 공장 내 모듈 제작 후 발전소 부지로 운송해 현지에서 설치 가능하다. SMR는 소형·모듈화 특성에 따라 유연성, 안정성, 입지, 경제성 등의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신재생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부하추종(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을 조정하는 운전) 기능이 있으며, 상대적 단순한 계통과 작은 출력 규모로 사고 발생 확률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우리기술은 지난 2012년 이미 세계 최초 상업용 SMR인 ‘SMART원전’ 사업화에 참여했으며, 100㎿급 소형 원자로 개발에 성공해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한수원이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에도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기술은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신한울 3·4호기에 약 600억원 이상의 원전제어시스템을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내 유일의 원전제어시스템 공급 업체로 국내 신규 원전뿐만 아니라 향후 폴란드, 체코를 비롯한 해외 원전 수주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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