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한달 만에 '80'선 회복…전월 대비 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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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한달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80으로 전달보다 7.3p 상승했다.
1년 10개월 만에 간신히 회복한 80선이 지난 6월 무너진 뒤 한달 만에 회복했지만 전국 평균(97.5)에는 크게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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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한달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80으로 전달보다 7.3p 상승했다.
1년 10개월 만에 간신히 회복한 80선이 지난 6월 무너진 뒤 한달 만에 회복했지만 전국 평균(97.5)에는 크게 못미쳤다.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120)를 비롯해 서울(116.2), 대전(114.3), 경남·전남(108.3), 충남(107.7), 경기·충북·전북(100) 등 9개 시·도는 '100'선을 회복했으나, 대구는 2021년 7월(89.2)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4개월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연구원 측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구 등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은 여전히 아파트 분양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전국의 6월 대비 7월 평균 분양가격 전망치는 117.7로 전월보다 14.6p 상승했으며,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98.4로 0.1p 하락했다.
연구원 측은 "신규 공급이 줄어 미분양이 다소 감소했지만 이미 적체된 미분양 물량과 하반기 공급까지 더해지면서 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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