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교량 17개 보도부 내년 상반기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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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분당 탄천 내 17개 교량의 보도부 재시공을 완료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시는 교량의 양측 보도부를 철거한 후, 교량 양측에 보도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나 현행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차로 폭을 도로 시설 기준에 맞게 줄이고, 기존 차도부 양측에 보도를 조성하는 방안과 보도교를 1개만 신설하고 맞은 편 보도는 차로 내에 조성하는 방안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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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분당 탄천 내 17개 교량의 보도부 재시공을 완료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시는 교량의 양측 보도부를 철거한 후, 교량 양측에 보도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나 현행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차로 폭을 도로 시설 기준에 맞게 줄이고, 기존 차도부 양측에 보도를 조성하는 방안과 보도교를 1개만 신설하고 맞은 편 보도는 차로 내에 조성하는 방안으로 변경했다.
시는 변경된 방안으로 추진 하게 되면 교량 안전성 확보는 물론, 차량 흐름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방안으로 재가설 되는 교량은 지난 4월 말 실시한 보도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도부 철거 후 재설치하기로 한 15개 교량이다. 정밀안전 진단사의 구조 검토를 통해 방아교, 서현교, 돌마교, 미금교, 수내교, 궁내교는 캔틸레버부를 제거한 후 차도부 양측에 보도를 조성하고, 정자교를 포함 9개 교량은 교량 한쪽은 차도내에 보도를 조성하고, 교량 반대쪽에만 보도교를 신설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보행전용교인 신기보도교와 백궁보도교는 양측 캔틸레버부를 철거 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교량 하부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암거 블록으로 안전통로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면서 공사 기간은 단축하고, 예산은 당초 1610억 원보다 50% 이상 절감한 770억 원에 가능하게 돼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적고 갈수기인 올 11월 이후 겨울철에 우선 철거공사를 시행하고 교량 재가설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캔틸레버 공법 퇴출 등 시공법의 근본적 검토와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진단 강화 등 제도 개선 건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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