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수상센터 선수단, 강과 바다에서 종횡무진

전국해양스포츠대회에서도 4개 부문 1위 석권

여주시 수상스포츠 선수단의 경기 모습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시수상센터 패들보드 선수단이 전국해양스포츠대회에서도 3개 부문 1위를 석권하는 등 수상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후원한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대회(8~9일·강릉)에서 전국 64개 단체,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래프팅, 오션카약, SUP 종목 등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여주시 선수단은 SUP(스탠드업패틀보드)뿐만 아니라 레프팅 및 오션카약 종목에도 출전, 래프팅 주니어 오픈(유시윤, 최민준, 모희주, 오은비, 모서연, 김규담, 남시우, 이지성), 카약 중등부 남자(유시윤, 최민준), 카약 중등부 여자(모희주, 모서연), SUP Youth 남자(이성훈) 각각 1위 등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약 고등부 남자(이성훈, 장근서)는 2위, 카약 남자 가족부(이지성, 이승규)는 3위, 카약 여자 가족부 3위(남시우, 배혜정), SUP 엘리트 단거리 3위(장동하), SUP 엘리트 장거리 2위(장동하)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도 SUP Youth 남자 1위(이성훈), 3위(최민준), SUP Youth 여자 2위(모희주)를 수상하는 등 지난 ‘제41회 전국카누선수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한 전국대회에서도 다시한번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여주시수상센터는 교육부 진로체험기관,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아 청소년 대상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도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10개 학교 344명의 학생이 이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도시관리공단 임명진 이사장은 “강에서만 연습하던 환경에서 바다 경기 적응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어린 패들보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여주시 수상스포츠가 강과 바다에 상관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면서 “앞으로도 여주시민들에게 수상스포츠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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