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나서는 엘리트-kt, 핵심은 '신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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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서머 2023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서는 지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챔피언 엘리트와 2위를 기록한 kt가 출전한다. 두 팀 모두 베테랑과 신예가 함께 팀을 이루고 있는 선수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팀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각 연령층의 고른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eK리그와 EACC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대회 진행 방식이다. 앞서 언급했듯 EACC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결승까지 모두 팀전으로 펼쳐진다. 반면, eK리그는 1라운드 팀전을 통해 개인전 출전 선수를 가리고, 이후 개인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팀 점수가 반영된다. 그 결과 이번 eK리그에서는 1라운드 팀전 최하위를 기록했던 엘리트가 민태환의 개인전 우승으로 결국 최종 팀전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그런 만큼 엘리트는 기존 멤버인 '변원차' 트리오의 활약이 중요하다. 기대를 모으는 점은 세 선수 모두 베테랑답게 많은 우승을 포함해 EACC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민태환 역시 인터뷰를 통해 "저도 EACC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형들이 경험이 많다"고 말하며 형들의 이런 점을 강조했다. 특히 원창연의 경우에는 eK리그 개인전에서 8강까지 진출했던 만큼 EACC에서의 경기력에 기대를 해볼만 하다.
eK리그 정식 출범 이후 한국 피파온라인 e스포츠는 국제대회에서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광동과 kt(당시 크레이지윈)가 결승 맞대결을 펼쳤던 EACC 2022 서머, kt가 준우승을 차지했던 FeCC 2022, 그리고 kt가 정상에 섰던 지난 EACC 2023 스프링까지 지속적인 경쟁력을 자랑해 왔다. 과연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EACC 2023 서머에도 엘리트와 kt가 멤버 간의 조화를 이뤄내며 또 한 번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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