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제주마, 더위먹을라"…귀하신 가축들 피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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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산진흥원은 폭염에 대비해 축종별 사양관리와 시설물 점검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 가축 5개 축종(제주흑우, 제주마, 흑돼지, 개, 닭)과 한우, 개량종돈 4품종(버크셔, 요크셔, 랜드레이스, 듀록)을 사육하고 있다.
한우(제주흑우 포함), 제주마 등 방목 가축은 피서림이 있는 방목지로 옮겨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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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먹이고 건강사태 하루 두번 확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축산진흥원은 폭염에 대비해 축종별 사양관리와 시설물 점검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 가축 5개 축종(제주흑우, 제주마, 흑돼지, 개, 닭)과 한우, 개량종돈 4품종(버크셔, 요크셔, 랜드레이스, 듀록)을 사육하고 있다.
진흥원은 1일 2회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가축들의 건강상태 및 음수공급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 모기매개 질병, 곰팡이 중독 등이 없도록 축사내 청결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종부 및 정액생산용 종축(제주흑우, 제주마, 개량종돈)은 종부(정액채취) 후 충분한 휴식기간을 유지하고 추가 영양제를 공급하고 있다.
한우(제주흑우 포함), 제주마 등 방목 가축은 피서림이 있는 방목지로 옮겨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축사 창문을 열고 환기팬 등으로 공기 흐름을 빠르게 유지해 가축의 체감 온도를 낮추고 있다. 상황에 따라 차광막을 추가로 설치해 실내온도를 낮추고 1일 2회 이상 축사 주변 소독 등 가축방역에도 힘쓰고 있다.
축산진흥원은 "여름철 가축의 상한 임계온도(체온조절의 한계 온도)인 27~30도 이상의 폭염으로 사료 섭취량 감소, 번식장애, 체중감소, 폐사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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