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 수장 "바그너그룹, 무장 반란 때 핵 배낭 탈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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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 국방부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던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당시 군 기지에 보관돼 있던 핵 배낭을 탈취하려 한 정황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 수장 등 소식통들은 모스크바로 진군하던 반란군 중 일부가 대열을 이탈해 인근 군기지 방면으로 향한 사실이 확인됐고, 당시 이들의 목적이 핵 배낭 입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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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 국방부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던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당시 군 기지에 보관돼 있던 핵 배낭을 탈취하려 한 정황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 수장 등 소식통들은 모스크바로 진군하던 반란군 중 일부가 대열을 이탈해 인근 군기지 방면으로 향한 사실이 확인됐고, 당시 이들의 목적이 핵 배낭 입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4일 바그너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격할 당시 본대에서 10여 대의 군용 차량들이 떨어져 나와 북동쪽으로 방향을 튼 사실이 인근 주민들의 소셜미디어 영상물과 증언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모습은 당시 지역 TV의 뉴스에서도 방송됐는데, 분대가 향한 곳은 러시아의 핵무기 저장고로 알려진 '보로네즈-45' 기지 방면이었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바그너 용병들은 반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기지까지 가서 핵 배낭을 손에 넣으려 했다"라며 "하지만 용병들은 핵무기 보관 시설 출입문을 열지 못하고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227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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