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부부관계 거절, 차원 다른 얼굴 화끈함 있어”

MBN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 캡처

 
개그맨 신동엽이 부부관계 거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동엽은 지난 10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를 통해 부부관계 거절과 관련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부부관계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커트하면 자존심 상하고 수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뭔가 부탁을 했을때 안 들어줬을 때 드는 것과 차원이 다른. 얼굴의 화끈거림을 안겨줄 수 있다”며 “어쩔 수 없을 때 세련되게 상처를 안 줄 수 있는 하얀 거절법이 있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산부인과 전문의는 “남자들이나 여자들이나 거절할 때 ‘오늘은 피곤하니까 이번 주 다른 날은 어때’ ,‘이번 주말은 어때’라는 식의 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채아도 “그런 거절도 괜찮은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나를 거절하는 게 아니라 이 순간을 거절한 것이다. 다음을 기대할 수 있게끔 약속을 해주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방송인 김새롬도 “상대방이 나한테 시그널을 줬는데 피곤해서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면, 다음에는 선 시그널을 주는 행동들이 있어야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공감했다.

비뇨기과 전문의 유튜버 홍성우(꽈추형)은 “거절도 세련되게 해야 한다. 귀엽게 거절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