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서 11년 만에 눈..."이례적 현상"
김태인 기자 2023. 7. 11. 14:30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렸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남아공 최대 도시인 하우텡주 요하네스버그에 오전 한 때 눈이 내렸습니다. 이날 이 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남아공 동부 이스턴케이프주와 콰줄루나탈주 일부 지역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영상에는 넬슨 만델라 광에 눈이 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눈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 학생은 언론 인터뷰에서 "만화에서 보던 일이 벌어졌다. 신기하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요하네스버그에 눈이 내린 건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남아공은 매년 6월부터 8월까지가 겨울입니다. 겨울이면 일부 지역에서 눈이 내리기도 하지만 요하네스버그에 눈이 내린 건 매우 이례적인 겁니다.
남아공 기상청은 "이렇게 눈이 내린 건 지난 2012년 이후 11년 만"이라며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추운 날씨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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