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50사단 연병장, 7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배소영 2023. 7. 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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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에 들어선 50사단 일격여단 연병장이 7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70사단을 거쳐 현재 50사단 일격여단까지 70여년간 군용지로 이용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일격여단 연병장 일대에 시민과 군 장병을 위한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일격여단 부대 측의 배려로 일부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협약에 따라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공원 등을 신속히 조성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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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경북 안동시에 들어선 50사단 일격여단 연병장이 7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이 공간은 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안동시는 11일 육군 제50보병사단과 시청 소통실에서 민·군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민·군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송현동 일격여단 부지는 1950년대에 36사단 창설과 함께 군부대가 주둔하기 시작했다. 70사단을 거쳐 현재 50사단 일격여단까지 70여년간 군용지로 이용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일격여단 연병장 일대에 시민과 군 장병을 위한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안동시는 사단 장병과 이들의 가족에게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주고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단장병 차전놀이 경연대회 개최와 지역축제 참여 등 상생 발전에도 협력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일격여단 부대 측의 배려로 일부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협약에 따라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공원 등을 신속히 조성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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