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030년 이차전지 소재 매출 62조 달성

하지나 2023. 7.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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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30년까지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통해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Value Day(밸류데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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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개최
"3년간 그룹투자비 46% 투자..2026년부터 본격 이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30년까지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통해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성장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Value Day(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CSO,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며, 특히 향후 3년간 그룹 전체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분야 2030년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생산능력 총 42만3000t, 매출 13조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t 확보, 매출 3조8000억원 △리사이클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 생산능력 확보, 매출 2조2000억원 △양극재 100만t 체제 구축, 매출 36조2000억원 △음극재 37만t 체제, 매출 5조2000억원 △차세대소재 9400t 등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51%가 상향된 수치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공장 완공에 이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이후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비상장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 경영진들과 투자자들이 각 사별 성장 전략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도 100여명의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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