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클럽 레코드’ 부진→임대 후 복귀…포스테코글루 “실력 직접 확인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임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을 직접 보고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에 대해 "그와 잘 지냈다. 훈련장에서도 열심히 하더라"라며 "나는 내가 직접 보는 대로 받아들인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의 일원이었다. 잘 해오고 있다. 토트넘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신임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을 직접 보고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과거 팀에서 자리를 잃은 선수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았다. 10일(한국시간) 공개된 토트넘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는 “탕귀 은돔벨레(26)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하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있는 그대로 볼 것이다. 현재 토트넘 훈련을 잘 해오고 있다.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은돔벨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 토트넘 옷을 입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6,5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토트넘이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빠른 경기 속도에 뒤처졌고 무리한 플레이로 위기를 자초했다. 종종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높은 몸값에 비해 활약은 터무니없었다.
게다가 태도 논란까지 터졌다. 은돔벨레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교체될 때 벤치로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어이없는 행동이었다. 동료 해리 케인(29)도 어두운 표정으로 그를 지켜봤다. 토트넘 홈 관중들은 그에게 야유를 쏟아냈다. 결국, 은돔벨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었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임대 이적했다.
나폴리 이적은 서로에게 득이 됐다. 은돔벨레는 임대로 합류한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맛봤다. 종종 로테이션 멤버로 교체 투입되며 나폴리 우승에 일조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을 듯하다.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에 대해 “그와 잘 지냈다. 훈련장에서도 열심히 하더라”라며 “나는 내가 직접 보는 대로 받아들인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의 일원이었다. 잘 해오고 있다. 토트넘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